# 미장 브리핑 | 2026-11-06 미국 거래일: 반도체 반등, 고용이 밀어 올린 달러와 금리

11월 6일 금요일, 미국 증시는 전날의 급락에서 조금 몸을 일으켰다. 나스닥 100은 1.35% 올랐지만, 최근 20거래일의 손실은 여전히 12.61%였다. 반등을 보는 것과 회복을 확인하는 것은 서로 다른 일이다. 이날은 그 사이의 거리를 보여준 장이었다.

고용은 예상보다 강했다. 기업의 매출을 지탱할 사람이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뜻인 동시에, 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했다. 반도체 주가가 오르는 동안 달러와 국채 금리도 상승했다. 주식과 채권을 함께 읽어야 하루의 표정이 보인다.

## 먼저, 같은 시계로 본 시장

미국 거래일은 2026년 11월 6일이다. 주식은 뉴욕 16:00 정규장 종가를 사용했다. 금·은과 달러지수는 매일 뉴욕 16:00에 시작하는 5분 봉의 첫 관측값으로 시각을 맞췄다. 선물의 공식 정산가나 장외 거래 마감값은 아니다. 이번 날짜의 16:00은 한국시간 11월 7일 06:00이다.

| 자산 | 11월 6일 값 | 하루 | 5거래일 | 20거래일 |
|---|---:|---:|---:|---:|
| S&P 500 | 7,376.86 | +0.31% | −2.68% | −5.56% |
| 나스닥 100 | 26,989.99 | +1.35% | −4.91% | −12.61% |
| 금 2026년 12월물 | 4,075.30달러 | −0.81% | +4.69% | −3.43% |
| 은 2026년 12월물 | 51.970달러 | −0.17% | +5.22% | −14.76% |
| 달러지수 DXY | 102.280 | +0.67% | +0.38% | +0.05% |

금·은은 COMEX 선물, 트로이온스당 미국 달러다. 5거래일은 10월 30일, 20거래일은 10월 9일과 비교했다. 주가지수는 배당을 포함하지 않는 가격 변화다. [S&P 500][sp]·[나스닥 100][ndx]·[금][gold]·[은][silver]·[DXY][dxy]의 실제 관측값으로 계산했으며, 나스닥 100의 해당 날짜 수준은 [나스닥 공식 자료][nasdaq]와 대조했다.

![10월 9일을 100으로 맞춘 20거래일 추이. 11월 6일까지 S&P 500은 5.56%, 나스닥 100은 12.61%, 금은 3.43%, 은은 14.76% 하락하고 DXY는 0.05% 상승. 주가는 정규장 종가, 금·은·달러는 매일 뉴욕 16시 관측값.](/briefing-assets/us-market-briefing-2026-11-06.ko.06fdc728518c.png)

차트는 10월 9일을 100으로 맞춘 21개의 실제 관측값이다. 두 패널의 세로축 범위는 다르다. 금요일의 작은 상승 끝점보다, 그 지점까지 내려온 경로를 먼저 보자. 하루 수익률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차이다.

## 반도체는 반등했지만, 시장 전체가 돌아선 것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186.64달러, +2.78%, AMD는 449.04달러, +11.04%에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20거래일 수익률은 −18.60%, AMD는 −26.16%다. 큰 하락 뒤에는 하루 상승률이 눈에 띄게 커질 수 있다. 손실을 되돌렸는지는 상승률의 크기보다 이전 가격까지 남은 거리를 봐야 한다. [엔비디아 가격 자료][nvda], [AMD 가격 자료][amd]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200.44달러, +8.23%였다. 회사가 11월 5일 발표한 2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승인이 눈에 들어온다. 다만 이는 앞으로 매입할 수 있는 한도다. 회사는 만료일이 없고, 프로그램을 중단하거나 변경할 수 있으며, 특정 금액을 반드시 사야 할 의무도 없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250억 달러가 실제 유입됐다는 뜻으로 읽으면 안 된다. [주가 자료][lrcx], [회사 발표][lam]

시장 심리는 두 가지 근거를 함께 봤다. 옵션 가격에 반영된 예상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는 뉴욕 16:15 관측 기준 28.18에서 25.64로, 2.54포인트 낮아졌다. 전날보다 긴장은 줄었다. 그러나 [AP의 마감 보도][ap]에 따르면 S&P 500에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지수 상승이 넓게 번진 것은 아니었다. [VIX 자료][vix]

가격 반등, 낮아진 변동성, 부진한 종목 분포가 동시에 나타났다. 이를 함께 놓으면 이날은 광범위한 자신감 회복보다 일부 대형 기술주의 낙폭 회복에 가까워 보인다. 이는 관측된 가격과 분포에 대한 해석이지, 누가 어떤 의도로 샀는지 확인한 결론은 아니다. 반도체 ETF를 보는 독자라면 대표 종목의 상승과 업종 전체의 회복을 같은 말로 쓰지 않는 편이 좋다.

## 일자리가 늘면 주가에는 좋은 일일까

오전 08:30 뉴욕시간에 나온 미국 노동통계국의 10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는 16만 5천 개 늘었다. 로이터가 집계한 사전 예상은 6만 5천 개였다. 8·9월 증가분도 합계 8만 4천 개 상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4.1%,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BLS 원문][jobs], [로이터의 예상치와 발표 후 반응][reuters]

고용이 버틴다는 것은 가계 소득과 소비에 힘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매출을 걱정하는 기업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물가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출 필요가 약해진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같은 숫자가 기업 이익에는 기대를 주고, 그 이익에 붙이는 가격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미 재무부의 11월 6일 일별 파 수익률은 2년물이 4.51%, 10년물이 4.86%였다. 전날 4.46%, 4.84%에서 각각 5bp, 2bp 상승했다. 1bp는 0.01%포인트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기존의 고정 이자 채권 가격에는 대체로 하락 압력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 일별 채권 지표는 위 표의 16:00 가격과 별도로 집계된다. [미 재무부 자료][treasury]

로이터는 이날 고용 발표 뒤 달러 강세와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이날 경제의 회복력을 인정하면서 물가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다만 발언과 시장의 기대 변화는 실제 금리 결정이 아니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달러는 고용 발표 전부터 안전자산 수요로 오르고 있었다. 따라서 하루 상승을 고용 하나의 결과로 설명하기도 어렵다. [로이터][reuters]

소비자의 생각에서는 다른 단서도 나왔다. 미시간대 11월 예비 소비자심리지수는 51.0, 10월 48.0보다 높았고,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에서 4.3%로 낮아졌다. 11월 6일 발표, 10월 20일∼11월 2일 조사다. 선거일인 11월 3일 이후의 반응을 조사한 수치가 아니다. [미시간대 원문][michigan]

고용이 강하면서 물가 기대가 낮아지는 조합은 가능하다. 다만 소비자가 예상한 물가와 통계기관이 측정한 실제 물가는 다르다. 이번 보고서 하나로 인상이나 인하를 확정하기보다, 다음 물가 지표가 이 둘의 간격을 줄여 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금요일에는 내린 금과 은, 한 주로 보면 달랐다

같은 뉴욕 16:00 기준으로 금은 0.81%, 은은 0.17% 하락했고 DXY는 0.67% 상승했다. 이자를 주지 않는 금에는 채권 금리 상승이 상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달러가 강해지면 다른 통화로 금을 사는 사람의 비용도 커질 수 있다. 이날의 방향은 이런 설명과 맞지만, 그것만으로 가격 변화의 원인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기간을 늘리면 모습이 바뀐다. 금은 5거래일 동안 4.69%, 은은 5.22% 올랐다. 반면 20거래일로는 각각 3.43%, 14.76% 하락했다. 은의 주간 반등이 더 컸어도 이전 낙폭을 메우지는 못했다. 비교 시작점을 밝히지 않은 ‘강세’라는 말이 얼마나 쉽게 오해를 만드는지 보여준다. [금][gold], [은][silver]

DXY 역시 하루에는 강했지만 20거래일 변화는 +0.05%로 작았다. 이 지수는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를 보여준다. 원·달러 환율과는 다른 지표다. 모든 통화에 대해 달러가 같은 정도로 올랐다고 확대해서 읽어서는 안 된다. [달러지수][dxy]

## 금 ETF에 돈이 들어왔는데 운용자산은 줄었다

세계금협회가 11월 5일 공개한 10월 금 ETF 보고서는 가격과 자금 이동을 구별하기 좋은 사례다. 10월 말 기준 세계 실물 금 기반 ETF에는 월간 27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그런데 운용자산은 6% 감소한 5,420억 달러였다. 금값 하락이 유입 효과를 압도한 것이다. [세계금협회 원문][wgc]

| 10월 금 ETF 집계 | 월간 순유입·유출 |
|---|---:|
| 세계 합계 | +27억 달러 |
| 유럽 소재 펀드 | +18억 달러 |
| 아시아 소재 펀드 | +13억 달러 |
| 북미 소재 펀드 | −5억 1,200만 달러 |

지역은 펀드 소재지 기준이며 투자자의 국적을 뜻하지 않는다. 기타 지역과 반올림 때문에 표시한 지역 숫자의 합이 세계 합계와 정확히 같지는 않다. 관측기간은 10월, 기준일은 10월 31일이다. 11월 6일의 매매를 설명하는 자료가 아니다.

운용자산은 펀드 안에 있는 자산의 현재 가격을 반영한다. 그래서 새 돈이 들어와도 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면 잔액은 줄 수 있다. 유럽과 북미의 흐름도 서로 달랐다. 이를 전 세계 투자자가 한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이야기로 묶기는 어렵다. 누군가의 속마음을 추측하기보다 확인된 기간의 순유입을 읽는 편이 정확하다.

## 다음 장으로 가져갈 질문

한국에서는 11월 6일 코스피가 5,059.69, −6.02%에 마감했다. 그 장은 미국의 금요일 고용 발표와 반등보다 먼저 끝났다. 미국의 밤에 나온 소식으로 이미 끝난 한국장의 하락을 설명할 수는 없다. 다음 한국장에서 반도체 반등과 높은 미국 금리 중 어느 쪽의 영향이 더 두드러지는지 살펴볼 순서는 남아 있다. [KRX 당일 마감 자료][krx]

가까운 확인 지점은 11월 10일 08:30 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22:30에 발표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BLS 발표 일정][schedule]

물가가 둔화하면서 고용이 버틸 수 있는지, 기술주의 상승이 더 많은 종목으로 번지는지, 달러와 금리가 오르는 동안 금의 최근 반등이 유지되는지가 다음 장의 질문이다. 세 질문의 답이 같을 필요는 없다. 오늘처럼 자산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 날에는, 그 차이를 남겨 두는 것이 시장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이 글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학습 자료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를 권하는 글은 아니다.

## 자료와 기준

거래일은 [NYSE 공식 일정][calendar]과 당일 마감 자료로 확인했다. 위 링크의 원문·가격 관측값을 바탕으로 표와 차트를 직접 계산했다. 장외 가격은 정규장 종가에 섞지 않았다.

[sp]: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GSPC?range=3mo&interval=1d
[ndx]: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NDX?range=3mo&interval=1d
[vix]: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VIX?range=3mo&interval=1d
[nvda]: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NVDA?range=3mo&interval=1d
[amd]: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AMD?range=3mo&interval=1d
[gold]: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GCZ26.CMX?range=1mo&interval=5m
[silver]: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SIZ26.CMX?range=1mo&interval=5m
[dxy]: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DX-Y.NYB?range=1mo&interval=5m
[lrcx]: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LRCX?range=1mo&interval=1d
[nasdaq]: https://indexes.nasdaq.com/Index/History/NDX
[ap]: https://apnews.com/article/markets-japan-nikkei-oil-ai-bba6f0bf9035a6e6b1c4fef3e8230b89
[jobs]: https://www.bls.gov/news.release/empsit.nr0.htm
[reuters]: https://www.marketscreener.com/news/dollar-jumps-after-strong-us-payrolls-report-ce785fd2dd81fe27
[treasury]: https://home.treasury.gov/resource-center/data-chart-center/interest-rates/pages/xml?data=daily_treasury_yield_curve&field_tdr_date_value=2026
[michigan]: https://www.sca.isr.umich.edu/
[lam]: https://newsroom.lamresearch.com/2026-11-05-Lam-Research-Corporation-Announces-25-Billion-Share-Repurchase-Authorization-and-Declares-Quarterly-Dividend
[wgc]: https://www.gold.org/goldhub/research/gold-etfs-holdings-and-flows/2026/11
[schedule]: https://www.bls.gov/schedule/2026/11_sched.htm
[krx]: https://open.krx.co.kr/contents/MKD/01/0101/01010000/MKD01010000.jsp#view=2026110611
[calendar]: https://www.nyse.com/trade/hours-calendars

## 참고 자료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GSPC?range=3mo&interval=1d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NDX?range=3mo&interval=1d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5EVIX?range=3mo&interval=1d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NVDA?range=3mo&interval=1d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AMD?range=3mo&interval=1d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GCZ26.CMX?range=1mo&interval=5m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SIZ26.CMX?range=1mo&interval=5m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DX-Y.NYB?range=1mo&interval=5m
- https://query1.finance.yahoo.com/v8/finance/chart/LRCX?range=1mo&interval=1d
- https://indexes.nasdaq.com/Index/History/NDX
- https://apnews.com/article/markets-japan-nikkei-oil-ai-bba6f0bf9035a6e6b1c4fef3e8230b89
- https://www.bls.gov/news.release/empsit.nr0.htm
- https://www.marketscreener.com/news/dollar-jumps-after-strong-us-payrolls-report-ce785fd2dd81fe27
- https://home.treasury.gov/resource-center/data-chart-center/interest-rates/pages/xml?data=daily_treasury_yield_curve&field_tdr_date_value=2026
- https://www.sca.isr.umich.edu/
- https://newsroom.lamresearch.com/2026-11-05-Lam-Research-Corporation-Announces-25-Billion-Share-Repurchase-Authorization-and-Declares-Quarterly-Dividend
- https://www.gold.org/goldhub/research/gold-etfs-holdings-and-flows/2026/11
- https://www.bls.gov/schedule/2026/11_sched.htm
- https://open.krx.co.kr/contents/MKD/01/0101/01010000/MKD01010000.jsp#view=2026110611
- https://www.nyse.com/trade/hours-calendars
